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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고 내가 아주아주 좋아하는 동네 서점의 인스타에 책이 하나 올라왔다젊은작가상 수상 작품 모음집이라니..! 설레서 안 살 수가 없었다심지어 1년까지는 특별 보급가로 판매한다니바로 지금, 2025년에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원경-성혜령-불안과 회피바우어의 정원-강보라-원인을 찾으려 할수록 찾기 힘들어지고, 모든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그럴수록 자기 자신을 억압하는 것이며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다.자신의 상처를 억압하지 않고, 과거의 기억까지 가져와 하나의 트라우마로 만드는 과정을 지나,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만큼의 건강한 사유를 할 수 있는 그 ‘성숙함’내면을 진정 들여다보는 것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2025. 4. 24.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읽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4. 5.
<어느_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를 읽고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우울증 편 문제를 만든 바로 그 생각으로는 절대 문제를 풀 수 없다.-아인슈타인번아웃 편p.38우울증과 번아웃은 서로 다르므로 다른 방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번아웃은 워라밸을 맞추는 것만으로 간단히 해결되지 않는다. 워라밸을 맞추기 전에 사고 과정의 효과적인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p.49선택적 자동차 인식p.52p.71 무심코 먹는 약을 조심해라이소티논이 영향이 있었던 걸까? 지금 복용한지 7개월정도 다 되어가는데 공교롭게도 지난주 주말에 일주일동안 끊고 술을 잔뜩 먹었었다. 이게 나를 우울하고 감정 조절이 힘들게 만든걸까? 이소티논 복용을 당장 끊을 수는 없으니까 앞으로 여드름 때문에 이소티논 먹는 일이 최대한 없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초코, 유제품을 최대한 줄여야겠다... 2025. 4. 5.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읽고 나의 학창시절을 꿰뚫는 것 같았던 말물론 대학에 와서도 똑같았다.(물론 2주 조금 넘은 기간인 것 같지만)지금 나의 주된 정서가 우울함이 된 이유가 내 몸이 ‘이제 쳇바퀴 좀 그만 달려’라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 아닐까 2025. 4. 5.
<파견자들>을 읽고 김초엽 지음작년 10월쯤인가에 읽었던 책이 생각났다.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그 생각에 이름을 붙여주라는 내용에 처음엔 ‘이중인격자가 되라는 것인가.. 미친 사람이 되라는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마치 지하세계 사람처럼.그런데 태린은 ‘쏠’과 함께 지내고 있다.물론 피해를 보지만 좋을 때도 있다.불안이 좋을 때도 있다. 내가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주니까.나도 이름을 붙여줬는데, 괜찮은 것 같다.하나의 개체에 하나의 의식이 깃들어있는 게 아닌 세상이 온다면?여러개의 신경망들이 모여 개별의 개체가 맞는 듯 아닌 듯, 모호한 경계의 어딘가에 서 있는 생명체가 지구상에 존재하게 된다면?인간은 무슨 의미일까?정말 ‘자아’라는 건 허상일 수도 있지 않을까?사실 우리는 호르몬같은 화학물질들로 이루어진 육체일 뿐이고, .. 2025. 4. 5.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고 헤르만 헤세 지음책도 재미있었지만, 뒤에 적힌 옮긴이 이순학의 작품해설이 인상깊었다.독일의 교육 체제는 19세기 이후로 많이 변화했는데, 우리나라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것.오히려 지금 방향대로 계속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심지어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도.나 역시 그 희생자가 아니였을까.하지만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다.그저 ‘사회’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무언가의 허상에 소리치고 싶을 뿐이다.난 한스가 죽음을 맞이할 거라고, 그것도 그렇게 이유도 모른채 시체로 발견될 것이라고 책을 읽는 내내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줄 알았고, 나의 분신처럼 느껴지는 한스가 행복하다고 말해줘야 나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그래서 더 충격적이었고..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