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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느_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를 읽고

by jview_ 2025. 4. 5.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우울증 편




문제를 만든 바로 그 생각으로는 절대 문제를 풀 수 없다.
-아인슈타인


번아웃 편
p.38
우울증과 번아웃은 서로 다르므로 다른 방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번아웃은 워라밸을 맞추는 것만으로 간단히 해결되지 않는다. 워라밸을 맞추기 전에 사고 과정의 효과적인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p.49
선택적 자동차 인식


p.52

난 있지도 않은 미래의 황금기를 꿈꾸며 지금 이 순간을 희생하면서 살아왔던 것이다.



p.71
무심코 먹는 약을 조심해라
이소티논이 영향이 있었던 걸까? 지금 복용한지 7개월정도 다 되어가는데 공교롭게도 지난주 주말에 일주일동안 끊고 술을 잔뜩 먹었었다. 이게 나를 우울하고 감정 조절이 힘들게 만든걸까?
이소티논 복용을 당장 끊을 수는 없으니까 앞으로 여드름 때문에 이소티논 먹는 일이 최대한 없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코, 유제품을 최대한 줄여야겠다. 설탕도 좋지 않은 것 같긴 하다. 초코 아이스크림만큼은 내가 못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요새 피부가 꽤 좋은데 (걸어다닐 때 눈물이 날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닦는 토너를 쓰지 않고 에센스만 바로 바른다는 점, 배게 커버를 3일에 한 번씩 바꾸고 있다는 점, 얼굴을 배게에 최대한 대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는 점, 수면시간이 꽤 규칙적이라는 점(1시 이전에는 자고 9-10시 사이에 일어남), 얼굴에 손 덜 대기(하거나 손톱 짧게 짜르거나, 손으로 턱 괴는거 하면 안됨)은 계속 지켜봐야겠다.


p.92
(진짜 우울하거나 번아웃이 온 상태여서 ->) 우울하거나 번아웃이 온 것 같아서 술을 마신다 -> 일시적으로 고통은 해결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우울해짐 (?) -> 더 우울해서 술 마심 -> 우울의 늪으로 빠짐
정확한 시작점은 나도 모른다. 상황마다 다르다. 하지만 고리가 한 번 만들어지면 그 고리가 더 단단해지는 건 맞는 것 같다.
지금은 나를 케어해주시는 부모님이 있기 때문에 술에 의존하지 않게 되지만, 나중에 혼자 살거나 바로 옆에서 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알코올 중독될 것 같다. (난 원체 술을 좋아하기도 해서)
최소한 술로 슬픔을 이겨내면서 살지는 말자.



p.176
나의 믿음 문장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 난 책임감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 내가 실패하면 가족들을 실망시키고 나의 위치가 떨어질 것이다
  • 완벽한 커리어 우먼이 나의 미래다
  • 사람들은 나를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고, 재미가 없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 주변 사람들은 나를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난 카톡에 엄청난 신경을 쓴다
왜 이 사람이 내 카톡에 답장을 안하지? 왜 이런 말을 하지? 눈치 주는 건가? 아니면 내가 눈치가 없나? 왜 이렇게 늦게 답장하지? 내 말에는 바로 대답을 안하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