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우 지음



나도 그럴까? 이런 책만 읽으면 항상 착각에 빠지는 듯 싶다가도, 내 감정이 정말 깊었던 것이고 깊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도 연락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그리고 그래서 그때의 내가 누구였는지 지금도 궁금할 정도로 충동적이었을지도.
왜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는 연민의 감정이 함께 떠오르는지.




다행히도 '집에 있는 부엉이'는 작가 아놀드 로벨이 쓴 실제 책이었다.
어린이실에 가서 몰래 슬쩍 보다가 올까..
어른도 동화보고 싶을 때 있다
결국 보고 오지는 않았다.
대신 오늘은 동네서점에 갔다왔다.
이 책을 봐서 그런지 나도 독립출판물이 보고 싶어져서 <반복의 존재>라는 책을 한 권 구입했다.
회원 이라고 해도 될까? 어쨌든 적립도 하고 나왔다.
예쁜 책갈피도 하나 얻어왔다.
기분이 너무 좋은 하루였다.
서점에서 나오는데 가로등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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